개봉기(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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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리그 소니 a7S3 케이지 2999: 개봉기
새 바디를 들였으면 새 케이지도 들이는게 케이지성애자의 바람직한 행실이겠죠. 알고 지내는 작가님이 구매해둔 미개봉 상태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데려왔습니다. 스몰리그에서 나온 소니 a7S3 케이지 2999입니다. 패키징은 언제나와 같이 조촐하구요. 구성품도 역시 심플하네요. 케이지 본체, HDMI 클램프, 렌치 이렇게 세 가지 품목이 전부입니다. HDMI 클램프를 결합한 케이지 본체의 모습입니다. a7R4 전용으로 나왔던 2416에 비해 조금 더 간결해진 느낌이며, 하단부의 렌치도 기능이 더해졌네요. 전반적으로 깔끔하니 괜찮습니다. 로고가 헤드 중앙으로 온 게 좀 거슬리긴 하지만요. a7S3에 장착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음. 이거죠. 보기만 해도 든든하네요. 기분 탓이 아니라면, 그간 겪어왔던 케이지들..
2021.01.16 -
WD Elements 12TB 외장 하드 드라이브: 개봉기
사진 혹은 영상을 업으로 하신다거나 데이터의 저장에 강박증이 있으시다면, 가격이 괜찮다 싶을 때마다 항상 질러줘야 하는 물건이죠. 저 멀리 뉴욕에서 바다 건너 날아온, WD Elements 12TB 외장 하드 드라이브입니다. 보통은 NAS에 사용하기 위해 적출할 용도로 구매했었는데, 이번엔 타임랩스 파일 보관용으로 그대로 사용해보려 합니다. 12TB면 넉넉히 올 한 해는 버텨주지 않을까 싶네요. 구성품은 이렇구요. 본체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애초에 적출해서 쓰라고 대충 만들어둔건지, 군데군데 단차가 어긋난게 영 신경쓰이네요. 후면의 포트들은 이렇습니다. 언제나와 같은 친숙하고 올드한 구성이네요. 그 외에는 뭐... 특별히 설명할 부분이 없군요. 언제나 그렇듯, 기회가 되는대로 또 다시 달려가 구매하겠죠...
2021.01.15 -
소니 a7S3: 개봉기
가격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품귀 현상이 이어지며 웃돈을 주고 거래되는가 싶더니, 이제야 슬슬 물량이 풀리는 것 같더군요. 캐논 EOS R5와의 치열한 고민 끝에 결국 소니에 남게 된 결과이기도 하지요. 영상 촬영에 특화된 미러리스 카메라, 소니 a7S3입니다. 구매는 소니 스토어 압구정점에서 했으며, 다행히 서울까지 찾아간 날 물량이 넉넉히 들어와 17번째 순서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500만원에 가까운 카메라를 줄 서서 겨우 사는걸 다행이라 부르기엔 좀 그렇긴 하지만요. 언제부턴가 도입된 박스 봉인씰. 예전엔 이런거 없었죠. 나름 잘 적용한 것 같습니다. 정품등록에 필요한 일련번호 스티커도 박스 외부에서 안쪽으로 이동했네요.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솔직히 이 정도 되는 가격이면 패키징에 좀 더 신경..
2021.01.06 -
다빈치 리졸브 스튜디오 17: 개봉기
여윳돈이 생기는대로 구매하려 했는데, 마침 스피드 에디터 키보드 증정 행사를 하길래 에라 모르겠다 하고 질렀습니다. 다빈리 리졸브 스튜디오 17입니다. 구매는 17 버전으로 했습니다만, 아직 패키징이 변경 전이라며 16 버전의 패키지로 주더군요. 뭐, 사용하는데 문제만 없다면 무슨 상관이랴 싶습니다. 제가 구매한 버전은 라이센스 키 타입으로 활성화 코드와 시리얼 번호가 동봉된 카드에 새겨져 있는 방식입니다. 저 SD 카드엔 매뉴얼이 담겨있다는데... 과연 열어볼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등록 & 다운로드하기를 눌러 계정을 만들고 시리얼 번호를 입력하니 자동으로 다운로드가 시작되네요. 바로 다운로드 후 설치해줍니다. 설치를 끝내고 처음 실행시키면 활성화 키를 입력하라는 창이 나옵니다. 카드에 적힌 알파벳과 ..
2020.12.31 -
시그마 Art 105mm F2.8 DG DN MACRO: 개봉기
종종 제품 사진들을 찍을 일이 생기며 조만간 사야지 사야지 생각만 하다가, 10만원 상품권 이벤트를 하고 있길래 이 때다 하고 질러버렸습니다. 시그마 Art 105mm F2.8 DG DN MACRO입니다. 구매는 언제나와 같이 컴온탑에서. 항상 그렇듯, 믿고 주문하는 포장 상태네요. 박스는 이렇게 생겼구요.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별 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언제나와 같은 구성이네요. 렌즈 본체의 모습입니다. 조리개링을 돌릴 때의 느낌이나 각종 버튼들을 조작할 때의 감각이 단단하고 야무진게 맘에 드는군요. 후드까지 장착하면 이렇게. 길쭉길쭉 하네요. 시그마의 같은 아트 시리즈인 14-24 DG DN, 24-70 DG DN과의 크기 비교는 대략 이렇습니다. a7R3에 마운트 한 모습입니다. 이 상태에선 그럭..
2020.12.25 -
PGYTECH 매빅 2 프로펠러 가드: 개봉기
그간 야외 풍경 촬영을 위주로 하여 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는데, 최근 실내 드론 촬영을 진행하며 큰 깨달음을 얻고 냅다 지르게 되었습니다. PGYTECH에서 나온, 매빅 2 프로펠러 가드입니다. 원래는 DJI 정품 액세서리를 구매하려 했는데, 주문해둔 제품이 재고부족을 이유로 취소되어버리니 그냥 아무거나 빨리 쓰자 싶은 마음이 되어 로켓배송이 되는 이 녀석으로 골랐네요. 뭐, 같은 역할을 하는 플라스틱 쪼가리이니 그 놈이 그 놈이겠죠. 구성품은 단촐하구요. 가드 자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각 부위별로 올바른 체결 위치를 나타내는 영문 알파벳이 적혀있어 큰 어려움 없이 장착 가능합니다. 매빅에 장착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부피가 좀 많이 커지긴 하지만, 그닥 나빠보이진 않네요. DJI 전문 서드파티..
2020.11.21 -
스몰리그 소니 a7R4 케이지 2416: 개봉기
구매한지는 좀 되었는데 이제야 물건을 받게 되었네요. 스몰리그에서 나온 소니 a7R4 케이지 2416입니다. 사실 외관은 a7S3 전용으로 나온 케이지가 훨씬 마음에 들었는데, a7R4와의 호환 여부가 불투명해 아쉬운대로 이 녀석을 질렀습니다. 포장은 언제나와 같이 심플하구요. 케이지 본체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초창기 스몰리그 케이지 특유의 각지고 투박하던 외형과 최근 멋을 내기 시작한 모습 사이의 과도기에 있는 것 같은 디자인이네요. 적당히 각져있고, 적당히 깎여있습니다. a7R4에 장착하면 이런 모습이구요. 렌즈까지 장착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크게 나쁘진 않지만, 상단부의 투박함이 거슬리긴 하네요. 그래도 한층 더 두툼해진 그립감과 택티컬해진 외형은 마음에 듭니다. 케이지 장착 기념 가족사진 한 장...
2020.10.23 -
소니 a7R4: 개봉기
정확히 1년 전 이맘때 즈음에 a7R3의 개봉기를 올렸었는데요. 아마 마지막 카메라가 될 것 같다는 허무맹랑한 소리가 당당히 적혀있군요. 감히 장비병 환자를 뭘로 보고... 과거의 어리석은 저를 비웃어주듯, 새 카메라를 데려왔습니다. a7R의 4세대 제품, 소니 a7R4입니다. 최근 8K 타임랩스 영상을 만들면서 a7R3의 화소수가 살짝 아쉬웠는데, 마침 괜찮은 가격의 매물이 있더군요. 국내 출시가가 4,299,000원이었는데, 1년 사이에 참 많이도 떨어졌다 싶네요.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그리고 언제나와 마찬가지지만, 바디 본체를 제외하곤 전부 그대로 박스에 넣어줬죠. 아마 다음번 구매자에게 판매할 때나 다시 빛을 보지 않을까요. a7R4 본체의 모습입니다. 이 라인업이 항상 그렇긴 하지만, 유난히도 ..
2020.10.03 -
스몰리그 캐논 EOS R5/R6 케이지 2982: 개봉기
간혹 이상한 부분에 꽂혀 말도 안되는 소비를 할 때가 있곤 한데요. 모처럼 그 때가 찾아왔군요. 스몰리그에서 나온 캐논 EOS R5/R6 케이지 2982입니다. 이런 류의 제품을 참 좋아하는 저이기에 딱히 말도 안되는 소비까진 아닐 수도 있겠지만... 저는 캐논 카메라가 없거든요. (...) 이 참에 갈아타야 하나...? 언제 한 번 날 잡고 고민해봐야겠어요. 기본 구성품인 케이지에 케이블 클램프가 딸려오는 녀석을 구매했습니다. 언제나의 스몰리그처럼 만듦새는 나쁘지 않네요. 케이블 클램프를 장착 후, 이리저리 돌려가며 담아봤습니다. 초창기의 스몰리그 제품들은 다소 각지고 투박한 느낌이었는데, 언제부턴가 구석구석의 디테일들에 멋을 부리기 시작하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론 나쁘지 않은 변화네요. 하단에 자석으..
2020.09.26 -
틸타 풀 케이지 키트 TA-T17-C-G: 개봉기
팔로우 포커스를 하나 사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엉뚱하게 이 녀석에 꽂혀 지르게 되었네요. 틸타에서 나온 소니 바디용 풀 케이지 키트, TA-T17-C-G입니다. 단순히 케이지만 있는 버전도 있고 각종 액세서리들이 옵션으로 들어간 키트 버전도 있는데, 이것저것 고민하는게 귀찮아 그냥 풀 키트로 주문했습니다. 제법 큼직하고 묵직한 패키지입니다. 틸타라는 브랜드는 잘 몰랐는데, 영상용 액세서리에선 나름 인지도가 있더군요. 구성품들은 이렇습니다. 가짓수가 적기라도 하면 하나씩 찬찬히 뜯어보며 디테일샷도 남기고 할텐데, 워낙 많아 엄두가 안 나니 곧바로 장착해주기로 합니다. 케이지와 탑 핸들, 사이드 핸들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그립부에 위치한 핸드 스트랩이 썩 편하진 않지만, 제품의 전반적인 만듦새는 훌륭한 편..
2020.09.07 -
PGYTECH 매빅 2 프로 ND-PL 필터 세트: 개봉기
이전까진 드론 영상의 셔터 속도에 큰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 몇몇 장면에서 묘하게 거슬리는 느낌이 강해지더군요. 조금 늦긴 했지만, 이제부터라도 신경 써서 담아보고자 냅다 질렀습니다. PGYTECH에서 나온 ND-PL 필터 세트입니다. PL이 빠진 그냥 ND 세트도 있었는데,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 그냥 이 녀석으로 질렀네요. 구매는 알리에서 했고, 배송은 열흘 정도 걸렸습니다. 필터는 총 4개로 각각 ND8-PL, ND16-PL, ND32-PL, ND64-PL의 규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ND64-PL을 쓸 일이 과연 있을까 싶긴 하군요.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저 검은색 케이스의 PRESS라 쓰여진 부분을 누르면, 꽤 괜찮은 감각으로 커버가 열리며 필터들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2020.08.27 -
소니 FE 135mm F1.8 GM: 개봉기
언젠간 꼭 들여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그 날이 일찍 찾아왔네요. 중고이긴 하지만, 나름 보증기간 많이 남아있는 깔끔한 녀석으로 데려왔습니다. 소니 FE 135mm F1.8 GM입니다. 그러고보니 작년 이맘때 즈음엔 시그마 Art 135mm F1.8의 개봉기를 작성했었군요. 금새 팔아버리긴 했지만, 135mm 화각의 최대개방 느낌은 참 인상적이었더랬죠. 구성품들은 이렇구요. 렌즈 본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후드까지 장착하면 이 정도. 절대적인 크기가 작은건 아니지만, 시그마 135mm보다는 확실히 아담하네요. 무게의 밸런스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측면에는 AF/MF 설정 스위치와 함께 초점 거리 설정 스위치도 있네요. 뭐, 거의 FULL로 놓고 쓰긴 하겠지만요. a7R3에 장착하면 이런 모습..
2020.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