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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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0 울트라 UAG 모나크 케이스: 개봉기
원래의 계획대로 아이폰으로 기변했다면 이런 감성의 케이스를 사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요. '갤럭시 S20 울트라 케이스'로 검색을 하면 어째 죄다 아재감성이 넘치는 물건들만 주구장창 나오더군요. 젊은 층은 갤럭시를 안 사나요...? 케이스풀이 대체 왜 이 모양이죠...? 처참한 현실에 애꿎은 스크롤만 뒤적이다, 결국엔 좀 비싸긴 하지만 그나마 취향에 맞는 물건을 찾아 냅다 질렀습니다. 갤럭시 S20 울트라용 UAG 모나크 케이스입니다. 크게 특별할 것 없는 패키징 전면엔 삼성 공식 파트너십 업체를 나타내는 'Designed for SAMSUNG'이란 라벨이 붙어있습니다. 뭐, UAG야 특유의 디자인으로 이것저것 많이 만들긴 하지요. 별다른 봉인씰 없이 상단의 커버를 들어올리면 곧바로 케이스가 드러납니..
2020.07.09 -
삼성 갤럭시 S20 울트라: 개봉기
아이맥, 맥북, 아이패드를 쓰는데도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지라 다음은 무조건 아이폰으로 가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며칠 전 올라온 쿠팡의 핫딜에 처참히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삼성 갤럭시 S20 울트라입니다. 코스믹 블랙 색상 256GB의 자급제 모델입니다. 물건을 받고도 하루쯤 묵혀두며 이걸 뜯을까 반품할까 고민했는데, 최근 몇 번의 업데이트로 카메라가 괜찮아졌다는 소식에 그냥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무래도 기기 변경의 가장 큰 목적이 카메라 성능이었으니까요. 박스를 개봉하면 드넓은 크기의 화면이 보이구요. 전체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곧 나올 아이폰 다음 세대엔 충전기와 이어폰이 없어진다는 그럴싸한 루머가 돌고있던데, 어째 몇 년 안으로 이 녀석들도 사라지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유..
2020.07.08 -
시루이 미니 삼각대 AM-223 + B-00K: 개봉기
얼마 전, 소니 FE 24mm F1.4 GM 렌즈의 개봉기를 올렸었는데요. 때마침 소니스토어에서 정품등록 이벤트를 하고 있더군요. 사실 이벤트를 신청한건 전 주인분이시긴 합니다만, 어찌나 마음씨 좋은 분인지 사은품의 권리도 저에게 있다며 수령하자마자 전달해주시더군요. 세상이 아직 이렇게나 아름답습니다. 시루이의 미니 삼각대 AM-223 + B-00K 키트입니다. 패키징은 이렇게 생겼구요. 박스를 열면 비닐에 쌓인 파우치가 있고 비닐에 쌓인 파우치를 열면 다시 비닐에 쌓인 삼각대가 있고 그러네요. 지구가 좀 아파할 것 같습니다. 동봉 되어있는 별도의 비닐엔 설명서를 비롯한 각종 규격의 렌치와 교체가 가능한 메탈 스파이크도 있네요. 삼각대 본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크기를 감안해도 꽤 가볍다 싶었는데, 다리..
2020.07.08 -
소니 FE 24mm F1.4 GM: 개봉기
크게 관심 있는 화각의 렌즈는 아니었는데, 권오철 작가님의 은하수 촬영 세미나에서 하도 칭찬을 하시길래 슬쩍 관심만 가지다가 쿨매가 보이길래 홀린듯이 집어왔습니다. '이사금'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우는, 소니 FE 24mm F1.4 GM입니다. 구매한지 한 달 정도 된 제품인데 화각 적응에 실패했다고 내놓으셨더군요. 각종 포럼들을 돌아다니다보면 이 화각대의 단렌즈에선 꽤나 자주 보이는 일이죠. 구성품은 이렇구요. GM렌즈 특유의 파우치 안에 렌즈가 가지런히 쌓여 있습니다. 렌즈 본체의 모습입니다. 작다작다 얘기만 들었는데, 정말 작고 아담하네요. 이 크기에 말도 안되는 화질이라며 칭찬들이 자자하던데, 잠깐 써보니 어떤 의미인지 확실히 알겠더군요. FE 마운트엔 걸출한 광각 렌즈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
2020.06.30 -
렌즈 히터 스트립: 개봉기
한여름에 전기장판을 사는 꼴입니다만, 미리미리 준비해둬서 나쁠 건 없겠죠. 겨울철 야간 타임랩스 촬영시 렌즈에 발생하는 결로를 방지하기 위한 히터 스트립입니다. 구매는 알리에서 했고, 배송기간은 대략 12일 정도 걸렸습니다. 우리 알리가 달라졌어요! 요즘 참 마음에 드는 속도입니다. 구성품은 이렇구요. 본체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중간 부분에 위치한 스위치로는 히팅의 강도와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군요. 렌즈에 장착하면 이런 모습. 보기만해도 참 따뜻해 보이네요. USB에 보조배터리를 연결하면 곧바로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히팅의 단계는 총 3단계로 나눠지는데 24℃ 이상에선 로우 모드, 5~24℃에선 미디엄 모드, 5℃ 이하에선 미디엄 또는 하이 모드를 권장한다고 나와있습니다. 그 외에는 뭐... 별다른 특..
2020.06.04 -
삼양 100mm F2.8 ED UMC MACRO: 개봉기
사진 생활을 10년 정도 하며 각종 메이커를 불문하고 초광각부터 망원까지 두루두루 써봤는데, 의외로 접사 렌즈는 한 번도 써본적이 없었네요. 근래 들어 가끔 접사가 아쉬운 순간이 있어 한 번 들여볼까 생각만 하던 차에 괜찮은 매물을 발견해 중고로 업어왔습니다. 삼양 100mm F2.8 ED UMC MACRO입니다. 수동 초점 렌즈이긴 하지만, 어차피 접사 용도로만 쓸 계획이라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영 안 맞으면... 도로 팔죠, 뭐. 구성품은 이렇구요. 렌즈 본체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초점링이나 조리개링의 토크감이 아주 타이트하고 견고한 만듦새는 아니지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괜찮은 정도입니다. 후드까지 장착하면 이렇게. 얇고 길쭉하네요. a7R3에 마운트하면 이런 모습. 의도치 않은 깔맞..
2020.06.03 -
K&F Concept 가변 ND 필터 + UURig RFS Rapid Filter System: 개봉기
그간 크게 개의치 않던 부분이긴 한데, 이제는 영상 촬영시의 셔터스피드 조절에 좀 신경 써보자는 생각으로 질렀습니다. K&F Concept 가변 ND 필터입니다. 원래는 좀 더 비싸도 빨리 받아보고 싶은 마음에 국내의 판매자로부터 구매했었는데, 배송기간이 2주 걸린다는 알림에 사뿐히 취소하고 알리에서 주문했습니다. 그리곤 열흘만에 받아보게 됐네요. 가격도 2만원 이상 비싸면서 대체 왜 더 오래 걸리는지...? 오늘도 이렇게 국부가 유출됩니다. 뭐... 별로 특별할 건 없습니다. 그냥 평범한 필터 케이스에 평범한 ND 필터의 모습이네요. a7R3에 장착하면 이런 모습. 가장 앞쪽에 위치한 링을 돌리면 필터의 농도가 변하는 구조입니다. 이대로 필요할 때만 꺼내서 간간히 사용하면 차암 좋겠습니다만... 모든 ..
2020.05.31 -
ZEAPON Motorized Micro 2 전동 슬라이더: 개봉기
타임랩스에 움직임을 더해줌과 더불어 일반 영상 촬영에도 써먹을 용도로 전동 슬라이더를 알아보다가 아래의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광고 영상이야 원래 다 그렇긴 하지만, 굉장히 그럴듯해보입니다. 제가 원하던 기능들도 대충 다 들어가 있는 것 같구요. 아직 후기가 많지 않아 고민하긴 했지만, '내가 먼저 사서 남기면 되지!'라는 마음으로 유튜버의 꿈을 꾸며 질렀습니다. ZEAPON社의 전동 슬라이더, Motorized Micro 2 입니다. 구매는 알리에서 했습니다. 판매 실적이 별로 없는 셀러라 살짝 불안하긴 했는데, 무사히 잘 도착했네요. 여담이지만, 알리에서 구매한 물건들 중 최고가 경신이로군요. 박스의 모습입니다. 딸려온 작은 박스는 같이 사면 좋다는 전용 받침대, EASYLOCK 2 이구요. 다소간..
2020.05.11 -
빌트록스 영상용 삼각대 세트 VX-18M: 개봉기
지난번 비디오 헤드를 구매하며 비슷한 시기에 알리에서 주문했던 물건이 엊그제서야 막 도착했습니다. 영상용 헤드 & 삼각대 세트, 빌트록스 VX-18M입니다. 사실 필요한건 다리뿐이었지만 알리의 셀러들을 이리저리 뒤져봐도 어째 다리만 있는건 못 찾겠더군요. 여분의 헤드도 마련하는 셈 치고 그냥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팬 바가 어디있나 싶었는데, 가방 내부의 포켓 안에 있었네요. 본체의 모습입니다. 대략 90cm 정도의 길이에, 무게는 4kg 조금 넘는군요. 헤드 부분과 발 부분의 디테일 샷. 영상용 삼각대 중에선 아주 저렴한 가격대이지만, 나름 갖출 것들은 잘 갖췄네요. 지난번에 개봉기를 올렸던, 맨프로토 502AH와의 크기 비교. 보시다시피 체급 차이가 상당합니다. 뭐, 502AH 헤..
2020.04.15 -
시그마 Art 14-24mm F2.8 DG DN: 개봉기
최근 은하수 촬영에 관심을 가지면서 가지고 있는 16-35GM의 화각에 살짝 아쉬운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요. 이런 제 맘을 어떻게 알았는지, 마침 시그마 정품등록 이벤트로 신세계 상품권 20만원 증정을 하고 있더군요. 상품권이야 장 보는데 쓸 수도 있으니 그럼 실 구매가가 130만원대... 인생 뭐 있겠나 싶어 냅다 질렀습니다. 시그마 Art 14-24 F2.8 DG DN입니다. 구매는 언제나 믿고 사는 컴온탑에서. 중간에 가격이 변동되는 일이 있어 조금 번거롭긴 했지만, 어쨌든 무사히 잘 수령했네요. 업체의 홍보는 아닙니다만, 확실히 컴온탑의 포장 방식은 렌즈 포장의 정석이죠. 쿠팡의 렌즈 판매자들은 제발 보고 좀 배웠으면... 박스의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굉장히 작아보여 기분탓인가 했는데 Ar..
2020.04.09 -
Manfrotto MVH502AH PRO 비디오 헤드: 개봉기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다가 드디어 질렀습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이걸 먼저 장만하고 짐벌이나 돌리같은 부가적인 것들을 필요에 따라 마련했을텐데 말이죠. 맨프로토 MVH502AH PRO 비디오 헤드입니다.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굉장히 크네요. 얼마나 크냐면 이만큼 큽니다. 이러면 보관하기가 좀 난감한데... 구성품들은 이렇습니다. 저 거대한 박스의 반도 안 되는 양이군요. 이탈리아분들, 반성하세요. 본체의 모습입니다. 관련 장비들과의 상대평가에선 그렇게까지 비싼 제품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절대적인 가격이 있다보니 만듦새는 괜찮은 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단단하고 야무진 느낌이네요. 팬 바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원하는 곳에 장착할 수 있게 양 쪽에 톱니와 나사선이 있네요. 플레이트를 결합하..
2020.04.03 -
UURig R031 + Ulanzi VL49: 개봉기
유튜브를 둘러보다 푸우작가님의 이 영상을 보고 얼떨결에 지르게 되었습니다. UURig의 플립 스크린 브래킷 R031과 Ulanzi의 LED 비디오 라이트 VL49입니다. 사실 조명은 별 생각 없었는데... 번들로 묶여있는 가격 구성이 괜찮아보여 어쩌다보니 충동구매 했네요. 구성품들은 이렇습니다. 그런데 저 조명에 딸려온 저 케이블, 저거. USB-C 타입이네요!? 새해 소원으로 제발 올해에 나오는 기기들은 USB-C로 통일 좀 해달라고 빌었는데, 그 꿈이 서서히 이뤄지고 있군요. 세상은 진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먼저 R031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굉장히 저렴한 느낌이 드는 파우치를 열면 플립 스크린 브래킷 본체가 담겨있구요. 생긴건 이렇습니다. LCD창이 반사되는 거울엔 저렇게 보호 비닐이 씌워져 있네..
2020.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