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0 울트라: 개봉기

2020. 7. 8. 22:38감상/지름

아이맥, 맥북, 아이패드를 쓰는데도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지라

다음은 무조건 아이폰으로 가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며칠 전 올라온 쿠팡의 핫딜에

처참히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삼성 갤럭시 S20 울트라입니다.

 

 

코스믹 블랙 색상 256GB의

자급제 모델입니다.

 

물건을 받고도 하루쯤 묵혀두며

이걸 뜯을까 반품할까 고민했는데,

최근 몇 번의 업데이트로

카메라가 괜찮아졌다는 소식에

그냥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무래도 기기 변경의 가장 큰 목적이

카메라 성능이었으니까요.

 

 

박스를 개봉하면

드넓은 크기의 화면이 보이구요.

 

 

전체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곧 나올 아이폰 다음 세대엔

충전기와 이어폰이 없어진다는

그럴싸한 루머가 돌고있던데,

어째 몇 년 안으로 이 녀석들도

사라지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유심핀이 꽂혀있는 상자 안에는

기본 투명 케이스가 들어있습니다.

 

언제부턴가 기본 구성품으로

하나씩들 넣어주는 모양이던데

참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본체의 모습입니다.

 

음... 아무리 긍정적으로 바라봐도

'예쁜' 디자인은 아니네요.

 

 

카툭튀와 광활한 인덕션까지야

카메라의 스펙을 고려하면

그래, 그러려니 한다지만,

저 SPACE ZOOM 100X는 정말...

 

꼭 저래야만 했는가

진지하게 묻고 싶어지네요.

 

 

직전에 사용하던 노트8과의 비교입니다.

 

전체적으로 크기가 커진데다

베젤까지 줄어든 덕분에

실제 화면 사이즈는 꽤나 차이 납니다.

 

 

유심핀을 이용해

유심 칩과 SD카드를 장착해준 후

측면의 버튼을 길게 눌러주면,

 

 

갤럭시 시리즈 특유의 부팅 화면이 뜨며

전원이 켜지게 됩니다.

 

 

부팅이 완료되었으니

곧바로 스마트 스위치를 이용해

데이터들을 옮겨줍니다.

 

나란히 두고 보니 새삼

노트8의 화이트밸런스가 처참하군요.

 

전반적으로 디스플레이의 색감이

훨씬 더 정확해졌다는게 눈에 띄네요.

 

떨어트렸을 때 깨지는 용도 말고는

별 쓸모가 없어보이던 측면의 엣지도

그 곡률이 꽤나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다른 많은 장점들이 더 있겠지만,

굳이 무탈하게 사용하던 폰을 바꾼건

역시 카메라 때문이죠.

 

비가 잠시 그친 틈을 타

카메라 테스트를 해 볼 겸,

이래저래 몇 장 담아봤습니다.

 

 

 

 

 

 

메인 카메라 좋은거야 당연한 일일테니

망원 카메라 위주로 사용해봤는데요.

 

첫 인상은 나쁘지 않습니다.

아니, 꽤나 좋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사진의 퀄리티에 대한 만족도야

사람마다 제각각이겠으나,

제 개인적으론 망원 5배줌까진

무난하게 사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카메라 성능과 관련해선

좀 더 집중적으로 사용해보고

따로 리뷰를 남기던가 해야겠네요.

 

여튼 그렇습니다.

 

애플을 필두로 각 제조사들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가격이

점점 미쳐 돌아가고들 있죠.

 

모쪼록 고장내지 않고

오래오래 잘 써봐야겠습니다.

 

개봉기는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