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타 소니 a7S3 케이지 TA-T18: 개봉기

2021. 1. 28. 22:10감상/지름

 

이 영상을 처음 봤을 때부터

나중에 a7S3를 들이게 된다면

꼭 사야지 마음먹었더랬죠.

 

취향에 맞는 택티컬한 외형에서부터

어디에 필요한진 잘 모르겠지만

언제나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핸들의 변형 기믹까지...

 

영상이 공개되고도

한동안 출시가 미뤄지는가 싶더니

드디어 제 손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틸타에서 나온 a7S3 전용 케이지,

TA-T18입니다.

 

 

패키지의 모습은 꽤나 전투적입니다.

 

예전에 개봉기를 남겼었던

뉴클리어스 나노의 것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안쪽의 구성품들은 이렇습니다.

 

굳이 박스가 저렇게 클 필요는

없었던 것 같은데...

 

파티션의 구분을 보아하니

아마 키트 제품을 디폴트로

구매자의 주문 품목에 따라

하나씩 빼고 보내는 것 같습니다.

 

 

케이지 본체의 모습입니다.

 

디자인 자체는 나무랄 데가 없지만,

군데군데 소소한 칠 까짐이라던가

고무 패치의 접착제같은 마감들이

어째 스몰리그 제품보다 못 하군요.

 

케이지 단품 기준으로

가격은 이게 2배나 비싼데 말이죠.

 

 

바디에 장착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하단과 우측 호이스트 두 군데에

고정 나사가 있는 스몰리그 케이지와 달리,

하단의 한 군데로만 고정되는 구조이다보니

바디에 완전히 달라붙는 듯한 일체감은

약간 더 떨어지는 편입니다.

 

음...

첫 인상이 어째 좀 별론데요.

 

 

사용중이던 스몰리그 케이지와의 비교.

 

매끈하고 깔끔한 외형의 스몰리그와

투박하고 터프한 느낌의 틸타입니다.

 

이래저래 불만스러운 내용을 썼지만,

확실히 틸타 쪽이 더 취향에 맞긴 하네요.

 

 

렌즈까지 장착하면 이런 모습이구요.

 

 

틸타의 팔로우 포커스를 비롯해

각종 액세서리들까지 장착해주면

이런 모습입니다.

 

계속 만지작거리며 사진을 남기다 보니

뇌이징인지 뭔지 슬슬 괜찮아 보이긴 하네요.

 

어찌 되었든 기존의 액세서리들이

틸타의 것들로 한가득이니

디자인 코드의 통일성을 위해서라도

정을 붙여가며 잘 써봐야겠습니다.

 

개봉기는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