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인스파이어 2: 지름 및 간단 사용기
올해 초, 취미가 업(業)이 되면 좋은 꼴을 못 본단 걸 다년간의 경험으로 충분히 알고 있었음에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말았더랬죠. 흥미로 날리던 드론으로 용돈이나 벌어볼까 하고 ‘초경량비행장치사용사업 등록’이란 걸 해버리고 만 것입니다. 정식으로 사업체 등록도 하고 장치 신고도 하고 드론 보험도 가입하고... 처음엔 홀가분한 마음으로 갖고 있는 매빅 2 프로를 이용해 가볍게 찍어보려 했는데, 막상 이걸로 돈을 받는다 생각하니 뭔가 좀 허전한 느낌이더군요. 이 작은걸로...? 화각도 고정이고 센서 크기도 1인치인데...? 사고의 흐름이 딱 장비병 환자스럽지만 어쩔 수 있나요, 환자 맞는 걸. 그래서 결국은 질렀습니다. DJI 인스파이어 2입니다. 신품을 구매하기엔 좀 부담스럽기에 호시탐탐 마음에 드는 ..
2020.07.06